📈 중고거래의 감성팔이 + 조작된 시세 = 교묘한 ‘심리전’
이런 사기는 단순한 ‘가격 장난’이 아닙니다. 구매자의 감정과 심리를 철저하게 계산한 ‘고도로 설계된 마케팅 사기’입니다.
주로 사용되는 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
- 사연 마케팅
- "파혼", "결별", "이혼", "폐업", "급전 필요" 등의 감성적 키워드 사용
- 소비자가 “불쌍하다”, “급한 상황이구나”라고 느끼도록 유도
- 가짜 시세 조작
- 자사 제품을 오픈마켓에 고가로 등록
- 후기·리뷰가 없는 상태로 만들어 ‘단순 시세 확인용’ 페이지로 사용
- 중고 플랫폼에선 “원래 70만 원 → 지금 17만 원”처럼 광고
- 동일 게시글 다량 업로드
- 지역을 달리하며 전국적으로 동일 제품을 동시에 등록
- 일반 개인 판매자인 척 위장하지만, 사실은 전문 판매업자
- 외부 링크 유도 및 피싱
- “당근이 느려서 문자 주세요”, “링크로 결제하시면 더 할인됩니다”
- 외부 피싱 사이트로 유도해 카드 정보 탈취 시도
🧨 이런 게시물,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?
중고거래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, '다음의 ‘판별 포인트’를 기억하세요
✅ 1. 감성적인 사연이 들어간 판매글
- “이혼 정리로 급매”, “남자친구한테 받은 건데 보기 싫어서 처분” 등의 멘트
→ 대부분 감성팔이 사기 가능성 높음.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제품 자체의 가치에 집중.
✅ 2. 첨부된 시세 이미지가 ‘이상하게 고가’
- 네이버스토어·11번가 등에서 3~4배 가격이 붙은 스샷
→ 직접 검색해서 비교해보면 정가보다 비싸게 등록된 ‘미끼 상품’일 확률 높음.
✅ 3. 구매 후기, 평점이 아예 없는 쇼핑몰 링크
→ 일반적인 인기 제품이라면 기본적으로 수십~수백 개의 리뷰가 존재.
→ 아예 없다는 건 새로 만든 가짜 상품 페이지일 가능성.
✅ 4. 거래를 서두르거나 외부 결제를 유도
→ “당근 너무 느려요. 문자 주세요”, “이 링크에서 바로 결제하면 5천 원 더 깎아드릴게요”
→ 피싱 위험 높음. 반드시 앱 내 안전 결제 수단 사용.
🔒 당근마켓, 이런 사기 어떻게 대응 중?
당근 측도 이런 전문 판매업자들의 행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.
- 머신러닝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
→ 동일한 게시글이 전국 지역에 다량 등록될 경우 자동 감지 - 전문 판매자로 의심되는 계정 제재
→ 매크로 사용, 반복 업로드, 외부 사이트 유도 등 탐지 시 영구 제재 - 피싱 사이트 자동 감지 기능 운영
→ 게시글 내 링크에 의심 URL 포함 시 자동 차단
당근마켓은 지역 주민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거래를 핵심으로 하기 때문에, 전문 판매업자나 피싱 시도 등 상업적 사기는 엄격히 제재하는 중입니다. 사용자들도 적극적으로 신고 기능을 활용해야 이러한 사기 행태를 줄일 수 있습니다.
✋ 피해를 줄이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
- 당근마켓 ‘채팅 내 결제’ 기능 적극 활용
- 공식 인증된 제품만 구매
- 고가 전자제품은 직접 만나서 실물 확인
- SNS 후기 검색으로 실제 피해 사례 점검
✅ “싸게 샀다”는 착각, 오히려 손해입니다
중고거래는 자원의 순환이라는 좋은 취지를 가진 서비스입니다. 하지만 이 틈을 노리고 감정을 이용한 교묘한 사기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습니다.
정가보다 훨씬 싸게 나온 상품이라면, 단순히 ‘득템’이라는 생각보다 한 번 더 의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.
“싸게 샀다”는 생각이 오히려 시간과 돈을 동시에 잃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당신의 소중한 소비를 지키기 위해, 오늘도 똑똑한 중고 거래 하세요!